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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동반 해외여행하기: 반려견 ‘대추’와
함께하는 출국 전부터 귀국까지!

2024-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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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반려견 동반으로 해외여행을 가는 사람이 많아졌는데요. 국내 여행에 비해 준비해야 하는 서류는 물론 알아봐야 할 것도 많은 반려동물 동반 해외여행을 우리집 막내 반려견 ‘대추’와 함께 다녀왔습니다.
제가 직접 준비하며 모은 필수 정보들을 사우 여러분에게 공유합니다!


여행 전 준비(출국전 준비)



반려동물과 동반 여행을 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정해야 하는 것은 바로 ‘여행지’입니다. 나라별로 검역 기준이 다르고 필요한 서류와 백신 접종 종류, 백신 접종 최소 기간 등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본인의 여건에 맞는 나라를 정해야 합니다.


저는 이번에 태국을 선택했는데요. 준비 기간도 길게 필요하지 않고 휴양하며 쉬는 것이 주목적이었기에 태국의 후아힌을 여행지로 골랐습니다.


여행 전 준비 ① 반려동물 동반 좌석 예약


항공권은 반려동물 동반 좌석을 예약해야 합니다. 기내의 경우 반려동물 좌석이 따로 정해져 있고 좌석 수도 정해져 있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 강아지 모양으로 표시되는 반려동물 좌석 >


여행 전 준비 ② 반려견이 미리 가방과 친해지게 하기


기내에서는 반려견이 가방 안에 머물러야 하는데요. 반려견이 가방과 충분히 친해진 후 여행을 시작하면 비행하는 동안 더 편안하게 머물 수 있습니다. 대추는 어렸을 때 부터 가방을 자주 이용해서 승무원분들이 정말 얌전히 잘 있다고 할 정도로 비행 시 어려움 없이 편하게 있을 수 있었습니다.


< 가방에 들어가는 연습 중인 대추 >


< 실제 비행 중 기내 가방에서 잘 쉬고 있는 대추 >




백신접종 및 필요 서류 준비



< 반드시 준비해야 하는 필수 서류 >


태국에 애견 동반 입국을 위해서는 마이크로칩 삽입, 렙토스피라병 예방접종 증명서(출발 최소 21일 전 접종 되어야 함), 광견병 예방 접종 증명서(출발 최소 15일 전 접종 되어야 함), 광견병 중화항체가 검사서(한국 귀국 시 꼭 있어야 하는 서류)와 같이 필수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서류가 있습니다.


대추는 마이크로 칩이 이미 삽입되어 있는 상태이고 광견병 예방 접종도 2023년 5월에 맞아서 아직 유효기간이 남아있기 때문에 따로 맞추지 않고 광견병 항체가 검사만 진행했습니다.


조금 신경 써야 할 접종은 렙토스피라병 예방접종인데요. 일반적으로 한국에서는 DHPPL 4종을 맞추는데 렙토스피라병 예방접종은 DHPPL 5종을 맞춰야 렙토스피라병까지 접종이 완료된 것이기 때문에 DHPPL 5종을 미리 챙겨 맞춰야 합니다.


< DHPPL 5종 렙토스피라 접종 >



서류 준비 ① 광견병 항체 검사하기


광견병 항체 검사서는 대한민국으로 귀국할 때 필요한 서류입니다. 출국 전 미리 준비해야 귀국할 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여행 전에 여유있게 준비해 둡니다.


광견병 항체 검사서는 동물병원에서 피검사를 진행하고 최소 2주가 지나고 받을 수 있는데요. 검사 결과 항체가 수치가 0.5 IU/ml보다 높아야 합니다. 반려견에 따라 수치가 나오지 않으면 재접종 후 재검사가 필요할 수 있기 때문에 한 달에서 한 달 반 전에 여유 있게 검사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광견병항체 검사증명서 >


이렇게 모든 필요한 예방접종을 맞추고 광견병 항체가 검사까지 완료가 됐다면 필요한 서류를 작성하고 준비합니다.


서류 준비 ② 예방접종 및 건강증명서 준비


농림축산검역본부 홈페이지에서 ‘별지 제25호서식, 예방접종 및 건강증명서’를 다운받아서 수의사에게 작성을 부탁드리면 되는데요. 이 서류는 대한민국의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검역증을 발급할 때 1부가 필요하고 태국 입/출국 시 백신 접종 자료로 사용할 때 또 1부가 필요하기 때문에 원본 총 2부가 필요합니다. 해당 서류의 경우 10일간 유효한 증명서이니 출국 10일 이내에 동물병원에 가서 작성해야 합니다.


< 예방접종 및 건강증명서 준비 사진 >


서류 준비 ③ 농림축산검역본부 검역증명서 발급


출국 2~3일 전에 농림축산검역 지역 사무소에 방문해 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합니다. 인천공항에도 사무소가 있어서 공항에서도 검역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지만 운영시간이 정해져 있고 발급에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미리 지역 사무소에서 발급받는 것이 좋습니다.


< 동물검역증명서 >


서류를 받기 위해서는 농림축산검역본부 홈페이지에서 검역 신청을 예약하고 반려견과 함께 방문하면 되는데요. 필요 서류(광견병 항체 검사지, 예방접종 및 건강증명서, 여권, 항공권)를 제출하고 검역이 완료된 후 검역증명서 2부(ORIGINAL, DUPLICATE)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이때 서류에 오타나 잘못 기재된 정보는 없는지 꼭!! 확인해야 합니다.


서류 준비 ④ 태국 수입/수출 허가 신청서 미리 작성


태국 수입(수출) 허가 신청서의 경우 수완나품공항 도착 후 검역소로 이동해서 작성해도 되지만 공항 도착 후에는 정신이 없으니 보다 빠르고 수월하게 일 처리를 하기 위해서는 미리 작성해 가는것이 좋습니다.



< 태국수입/수출 허가 신청서 >



인천공항에서 출국하기


< 공항버스를타고 인천 공항으로 이동 중인 대추 >

모든 서류 준비를 마쳤으면 날짜에 맞춰 공항으로 이동하면 됩니다. 공항에서의 체크인과 보안검색 및 출국 심사는 생각보다 어렵지 않은데요. 보안 검색과 출국 심사 시에는 별도로 필요한 서류는 없고 체크인 시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받은 검역서를 보여준 후 체크인이 이루어졌습니다. 이때 검역서는 꼭 돌려받아야 합니다.



< 비행기 타기 전 인천공항 >

출국심사를 마친 후엔 탑승시간 전까지 대추와 함께 공항을 구경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인천공항의 경우 리드줄을 사용하면 반려견과 함께 돌아다닐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게이트 앞에서 문 열리기 기다리는 중 >



수완나품 공항 입국하기


< 검역소 사무실 안에서 누나들과 검역을 받고 있는 대추 >

대추와 함께 비행기를 타고 약 6시간의 잠을 자고 일어나면 수완나품 공항 도착입니다. 입국 수속을 마친 후 수화물 찾기 전 수완나품 공항 검역소를 방문해야 합니다.


입국 시 필수 절차 ① 공항 검역소 방문


검역소는 수화물 8번 벨트 맞은편에 있으며 veterinaryinspector라고 적힌 사무실로 들어가면 됩니다. 준비한 서류 (Application form for import(수입허가신청서), 검역증명서원본)와 여권을 제출하고 수수료 510바트를 현금으로 지불하면 검역이 끝납니다. 이때 검역이 완료됐다는 수입허가서와 사본을 함께 주는데요. 복사본은 후에 세관에 제출하면 됩니다.


입국 시 필수 절차 ② 세관 사무소 방문

검역소에서 나온 후에는 바로 세관 사무소에 방문하면 됩니다. 세관 사무소는 검역사무소 반대편공항 출구 쪽에 있는데요. 검역소 사무실에서 받은 사본을 주고 세관 비용 지불 후 영수증을 받으면 됩니다. 이렇게 무사히 세관까지 마치면 드디어 방콕 도착입니다.


< 수입허가서와 세관 영수증. 재방문 시 영수증 지참하면
반려동물 세관비 무료 >




반려동물 동반 호텔에서 여행 즐기기



< 반려동물 동반 호텔에서의 대추 >


숙소를 예약할 때는 미리 반려동물 동반 가능 호텔로 알아보고 예약했습니다. 요즘은 반려동물 동반 가능 호텔이 많아져서 생각보다 선택지가 많았는데요. 호텔 검색 시 필터로 반려동물 동반 가능 여부를 체크해 검색하면 편하게 호텔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 길었던 준비 기간과 비행시간을 견디고 즐기는 달콤한 휴가 >

저는 더스탠다드후아힌을 예약하고 머물렀는데요. 반려동물 동반 가능 숙박을 예약하면 반려견용 아이스크림 제공 및 어메니티도 제공해 주는 등 확실히 반려견에게 친화적인 호텔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머무는 동안 대추와 함께 편안하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귀국 준비 & 귀국하기


< 귀국시 필요 서류 >


대한민국 농림축산검역본부가 고지한 사항에 따르면 반려동물이 외국에서 입국 시 수출국 정부 기관이 발급한 검역증명서 원본, 마이크로 칩 이식, 광견병 중화항체가 검사 결과지 원본(original) 서류를 필수로 제출해야 합니다.


서류 제출을 위해서는 방콕 검역소에서 받은 검역증명서와 수출확인서가 필요한데요. 해당 서류가 없으면 일단 방콕공항에서부터 출국이 불가합니다. 해당 서류는 방콕 내 동물검역소에서 발급받아야 하기 때문에 일정을 계획할 때 귀국 하루 전 서류 발급을 위한 날짜를 미리 계산해 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귀국 준비 ① 수완나품 공항 검역소에서 서류 발급받기


수완나품 공항 검역소는 평일 8:30~16:30(점심시간 12시~13시)에 운영하고 있어서 운영시간 내에 방문해야 하고 대기시간이 있을 수 있으니 일찍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 수완나품 공항 검역소 >

검역소에서 검역을 받고 나면 한 시간 반 후쯤 오라고 하는데요. 근처에서 시간을 보내고 가면 수출허가서, 검역증명서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귀국 준비 ② 인천공항 검역신고대 신고하기


마지막으로 인천 공항에서의 검역이 남아있습니다. 수하물을 찾은 다음 검역 자진 신고대로 가서 검역을 해야 합니다. 반려동물과 함께 할 경우 기내에서 신고서를 받아 동물검역 여부에 체크해야합니다.


기내에서 제공되는 신고서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여행자 휴대품 신고서를 달라고 해서 작성하면 됩니다. 만약 기내에서 작성하지 못했다면 신고대에서도 작성할 수 있습니다.



< 여행자 휴대품 신고서 >


인천공항 검역 자진 신고대는 수하물 벨트 맞은편에 간판으로 표시되어 있는데요. 이곳에서 신고서, 여권과 함께 광견병 항체 검사서와 수완나품에서 받아온 검역서를 제출하고 서류가 확인되면 검역절차가 끝납니다. 이렇게 인천공항에서의 검역을 끝으로 대추와 함께 무사 귀국 완료했습니다!



< 반려견 대추와 무사히 인천공항으로 귀국 >



여행 전에는 과연 무사히 여행할 수 있을까, 함께 잘 귀국할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는데요. 이렇게 한 번 도전해보니 다음번에 또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해외여행 계획이 있는 분들은 차근차근 미리 준비해서 다음 여행 시 반려동물과 함께 좋은 추억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글/사진  이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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